[앵커]
조금 전부터 서울동부간선도로와잠수교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그리고 증산 지하차도 양방향도 통제가 시작됐습니다.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내려지던 호우주의보도 호우경보로 격상이 된 상태죠.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중랑천의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는데요, 중랑천 물이 넘치기 시작한거죠?
[기자]
아침부터 내린 굵은 비로 중랑천 수위가 높아지더니 결국 물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제 뒤로 동부간선도로가 보이는데요, 도로 위로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어디가 도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중랑천 월계 1교 수위가 오전 9시 16분을 기해서 17.23m를 넘어섰습니다.
범람의 기준이 되는 수위를 넘긴 겁니다.
이에 따라 중랑천 옆을 지나는 동부간선도로도 의정부 방향 장안교에서부터 월계1교 구간, 성수분기점 방향 수락에서 중랑교 구간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오후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150mm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늘어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천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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